중소기업·소상공인단체 "대출 만기연장 환영…부담 최소화해야"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만기와 이자상환 유예를 내년 3월까지 재연장하기로 한 것과 관련, 논평을 통해 "시의적절한 조치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일선 금융기관 창구에서도 이번 조치가 잘 이행되도록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며 "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는 결국 빚이 연장되는 것인 만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부담을 최소화하는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논평을 내고 "장사가 안되는 상황에서도 대출 만기를 앞두고 일시 상환을 걱정하던 이들에게 이번 조치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정책자금 대출도 4조원에서 더 큰 폭으로 늘리고 정책자금 대상에서 소외된 기존 대출자와 저신용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가 후속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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