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 하려면'…코트라 CSR 안내 책자 발간

입력 2021-09-13 12:24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 하려면'…코트라 CSR 안내 책자 발간

동향 및 시사점 담아…"코로나 때문에 어려워도 지속 필요"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코트라(사장 유정열)는 베트남 진출 기업들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례를 담은 안내서인 '베트남내 CSR 활동 동향 및 시사점'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책자에 따르면 베트남 진출기업들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CSR 활동을 펼쳤으며 2010년대부터는 우수 사례도 다수 눈에 띈다.

2010년대 후반에는 세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장기적인 활동을 벌이는 기업들이 늘어났다.

또 기업과 사회의 공유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사례도 다수 나왔고, 산업육성·기술지원에 기반을 두거나 비정부기구(NGO) 등과 연계를 강화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지 진출 기업들의 CSR 활동 여력이 급격히 줄고 있는 상황이다.

박민준 코트라 베트남비즈니스협력센터장은 "현지인들의 의식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눈높이도 올라가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지만 계속 CSR활동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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