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나흘 만에 다시 1만명선 아래로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선 밑으로 떨어졌다.
10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1천242명을 포함해 총 8천892명(오후 6시 현재 NHK 집계)이다.
일본의 하루 신규 감염자가 1만 명 선을 밑돈 것은 월요일인 지난 6일(8천234명) 이후 나흘 만이다.
주말을 앞둔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월요일을 제외하면 지난 7월 28일 이후 약 6주 만이다.
이날까지 누적 감염자는 162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하루 새 69명 증가해 1만6천721명이 됐다.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는 중증 환자는 2천125명으로 파악됐다.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노동상(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규 감염자 수가 전국적으로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유지될 경우 도쿄 등지에 발효된 긴급사태를 이달 말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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