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172만명에 3.8조 지급…예산의 90% 집행
30일부터 확인지급…구체적인 사항은 추석 이후 안내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5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이 3조8천억원 넘게 지급됐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전날까지 소상공인 171만6천 명이 희망회복자금으로 3조8천28억원을 받았다.
지급 금액은 전체 예산(4조2천82억원)의 90.4%에 달하는 것이다.
중기부는 "정부가 추석 전까지 희망회복자금의 90%를 집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10여 일 앞당겨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희망회복자금 지원 대상이지만 기존 신속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소상공인에게는 오는 30일부터 확인지급이 이뤄진다.
확인지급 대상자는 지자체가 발급한 행정명령 이행확인서, 공동대표 위임장 등을 제출해야 한다.
중기부는 확인지급 대상과 요건, 필요 증빙서류, 신청 시기,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추석 연휴 이후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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