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중복청약 약 1만7천건 제외…최종 증거금 55.9조원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현대중공업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주 일반 청약에 약 1만7천건이 중복 청약한 것으로 나타나 청약에서 제외됐다.
9일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청약에서 중복 청약건수 1만6천940건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를 제외한 전체 청약건수는 169만6천970건, 청약 주식수는 18억6천297만410주로 최종 집계됐다.
증거금은 55조8천891억원으로 전날 잠정치보다 1천671억원이 줄었고 전체 경쟁률도 잠정치 405.50대 1에서 404.29대 1로 미세하게 낮아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중복 청약된 경우 가장 먼저 청약된 건을 유효한 것으로 간주하고 나중에 청약된 건은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한 투자자가 여러 증권사를 통해 중복 청약하는 것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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