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소비자단체와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발굴 협력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위니아딤채[071460]는 자발적 리콜 대상 제품인 15년 이상 장기 사용한 노후 김치냉장고 딤채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찾기 위해 한국소비자단체연합과 이달부터 현장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리콜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취약계층과 군 단위의 농어촌 지역 등 2만2천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해 숨어있는 리콜 제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앞서 위니아딤채는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잇따라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김치냉장고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자발적 리콜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278만대 리콜 대상 제품 중 50% 수준인 약 140만대를 리콜 조치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번 실태 조사로 실제 남은 리콜 제품의 수량을 파악하는 데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른 시일 내에 리콜 제품을 조기 수거하고 사회적 의무를 다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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