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비엠, SK이노와 공급계약에 급등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2차전지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과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9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날보다 7.45% 뛰어오른 36만1천8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장 시작 전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과 3년간 10조원 규모의 전기차(EV)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약 규모는) 매년 양극재 11만 톤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양극재 11만 톤(=배터리 73GWh)은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1공장(9.8GWh), 조지아 2공장(11.7GWh), 포드 합작법인(JV) 공장(60GWh) 대부분을 커버하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날보다 0.60% 오른 25만3천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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