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이뮨셀엘씨주 췌장암 임상 3상시험 착수

입력 2021-09-07 14:51
수정 2021-09-07 14:52
GC녹십자셀, 이뮨셀엘씨주 췌장암 임상 3상시험 착수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GC녹십자셀은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췌장암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해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뮨셀엘씨주는 GC녹십자셀이 지난 2007년 간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은 항암 세포치료제다. 이번 임상 3상은 이뮨셀엘씨주의 적응증(치료범위)에 췌장암을 추가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등에서 408명의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한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항암제 '젬시타빈' 단독치료군과 이뮨셀엘씨주·젬시타빈 병용 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받는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주는 앞서 말기 췌장암 환자 대상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인 만큼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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