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재단, 美한국전 추모의벽 건립에 모금액 4억 전달
극동방송과 생방송으로 모금…7일 전달식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한미동맹재단은 미국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건립하는 전사자 추모의 벽 사업에 모금액 4억 원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이사장은 오는 7일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에서 이 사업을 담당한 존 틸러리 한국전 참전용사추모재단 이사장에게 성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성금은 한미동맹재단이 지난달 17일 극동방송과 함께 진행한 생방송을 통해 거둬들인 돈으로, 모두 4억451만6천218원이다.
추모의 벽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는 조형물로, 벽면에 미군 전사자 3만6천595명, 한국군 카투사 전사자 7천174명의 이름과 참전국 수, 부상자 수가 새겨진다. 2022년 7월 완공 목표다.
전체 예산 2천420만 달러 중 한국 정부가 직접 공사비용인 2천360만 달러를 부담하고 나머지 간접 공사비용은 기부금을 통해 충당한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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