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업계 최초 2만원대 어린이 전용 5G 요금제 출시

입력 2021-09-02 10:13
SKT, 업계 최초 2만원대 어린이 전용 5G 요금제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이달 3일 업계 최초의 2만원대 어린이용 5G 요금제를 포함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SKT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월 3만6천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ZEM 플랜 퍼펙트'와 월 2만6천원에 2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ZEM 플랜 베스트' 등 두 가지의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LTE 이용자 대상으로는 2GB 데이터와 무제한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LTE ZEM 플랜 베스트'도 내놓는다.

이번에 출시하는 어린이 요금제 3종은 데이터를 다 쓴 뒤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 속도로 인터넷, 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는 무제한이다.

SKT는 또 청소년 전용 LTE 요금제 4종도 선보인다.

신규 출시 요금제는 2.5GB, 6GB, 12GB, 100GB 등으로 구성되고 기본 데이터를 다 쓴 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 속도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SKT는 신규 요금제 출시와 더불어 ZEM 앱에서 6개 인기 과학 콘텐츠를 매월 2회 무료로 제공하는 등 혜택을 강화한다.

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특성에 맞는 신규 요금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jung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