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모함 배속 해군 헬기, 바다에 추락…5명 실종

입력 2021-09-02 01:36
수정 2021-09-02 17:35
미 항공모함 배속 해군 헬기, 바다에 추락…5명 실종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해군 항공모함에 배속된 헬리콥터 1대가 바다에 추락해 5명이 실종됐다.

미 해군 제3함대 소속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에서 출발해 정례 비행을 하던 MH-60S 헬기가 해상에 추락했다고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사고는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60해리 떨어진 바다에서 발생했다.

미 해군 제3함대는 1명을 구조했으나 5명이 실종됐다며 해안 경비대와 함께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은 사고 경위와 관련한 다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NYT는 추락한 MH-60S가 2002년부터 사용된 헬기라며 미 해군은 250여 대의 같은 기종 헬기를 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H-60S는 전투 지원, 수색·구조, 인도주의적 재난구호 임무 등에 사용되는 다목적 헬기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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