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러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완제품 출하 준비"

입력 2021-09-01 09:05
한국코러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완제품 출하 준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국코러스는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완제품 출하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한국코러스는 러시아 가말레야(Gamaleya) 연구소로부터 이곳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품질을 확인받은 후 완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다.

한국코러스는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의 합의에 따라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생산하고 있다. 아직 상업 물량이 출고되지는 않았다.

한국코러스 지난달 중순 백신 원액 생산에 성공했고, 이후 주간 400만 도스(dose)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량생산 체제가 안정화되는 이달부터는 주간 600만 도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설비가 도입되면 주간 1천만 도스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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