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설명회도 게임처럼"…넥슨, 메타버스로 구직자 만난다

입력 2021-08-31 15:55
"채용설명회도 게임처럼"…넥슨, 메타버스로 구직자 만난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넥슨은 31일과 9월 1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채용형 인턴십 온라인 설명회 '채용의 나라'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의 게임 맵과 넥슨 사옥을 배경으로 한 가상세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입장한 구직자들은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생성해 다른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바람의나라 게임 속 '부여성' 맵을 구현한 '바람의나라 존'에서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맵을 탐색하며 초보자사냥터, 대장간, 주막 등에 위치한 NPC를 통해 숨겨진 키워드를 찾고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넥슨 사옥을 온라인으로 구현한 '넥슨 존'에서는 넥슨의 다양한 게임 아트를 볼 수 있고, 사회공헌 활동·신작 게임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넥슨 사옥에 있는 카페테리아 '넥슨 다방'과 어린이집 '도토리 소풍'을 구현한 공간도 방문할 수 있다.

'커리어 존'에서는 직무상담이 진행된다. 게임프로그래머, 엔지니어, 사업개발, 게임기획, 2D/3D 게임아트, 게임서비스 등 직무별 상담 부스에서 대표 직원들이 상담을 맡는다. 하반기 채용형 인턴십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채용 과정에 대한 설명에 대한 면담도 할 수 있다.

넥슨 채용팀 차유선 팀장은 "처음 시도하는 이번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 특히 바람의나라 게임맵을 활용한 공간과 넥슨사옥을 구현한 1층 공간에 대해 방문자분들께서 역시 게임회사답다,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달 24일부터 9월 6일까지 하반기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지원자를 모집한다. 넥토리얼은 기존 인턴십 프로그램과 달리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한다. 근무 기간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별도 인원 제한 없이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한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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