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13일 만에 1,150원대로

입력 2021-08-31 15:42
원/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13일 만에 1,150원대로

<YNAPHOTO path='PCM20201102000214990_P2.gif' id='PCM20201102000214990' title='[외환] 원/달러 환율 하락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5원 내린 달러당 1,159.5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약보합권에 머물던 환율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 폭을 키웠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2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종가 기준으로 이달 11일 이후 13거래일 만에 1,150원대로 내려왔다.

오전 중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 흐름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지만, 환율 하락을 돌려세우진 못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중국 PMI 관련 소식은 환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변수지만, 오히려 부양책을 펼 필요성이 커졌다는 기대감을 키운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후 들어 달러가 모든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고,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증시에서 주가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이날 1.75% 급등 마감했고, 최근 '팔자'에 나서던 외국인도 이날은 약 1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55.8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3.13원)에서 7.31원 내렸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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