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파종용 밀 정부보급종 182t 농가에 공급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올해 가을 파종용 밀 정부보급종 2품종 182t을 일반 농가에 공급한다고 국립종자원이 31일 밝혔다.
품종별로는 국수용인 금강밀이 152t, 제빵용인 조경밀이 30t 보급된다. 금강밀은 강원 산간지를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고, 조경밀은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8도 이상인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밀 보급종을 받고 싶은 농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다음 달 1∼14일 신청해야 한다.
신청한 보급종은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8일까지 농업인이 선택한 지역농협으로 선착순 공급되고, 종자대금은 보급종을 받은 후 지역농협에 납부하면 된다.
밀 보급종은 미소독 제품만 공급되며 공급가격은 투입 원가의 90% 수준인 20㎏ 한 포당 2만7천160원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종자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식량종자과 ☎ 054-912-018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보급종은 채종 포장에서부터 종자가 되기까지 철저한 관리와 검사를 거쳐 합격한 우량종자"라며 "발아율이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돼 있다"고 설명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