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확산 지속…신규 확진 11일째 1만명대
전날 1만2천752명…전체 감염자 중 2.5% 사망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11일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30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1만2천752명이 나왔다.
빈즈엉성에서 5천414명이 나왔고 호찌민은 4천957명, 롱안성은 533명을 각각 기록했다.
수도 하노이는 133명이 나왔다.
또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총 344명의 사망자를 기록했으며 이중 256명이 호찌민에서 나왔다.
베트남은 이동 제한 등 강력한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가 지난 19일 이후 계속해서 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지금까지 확진자 43만1천73명이 나왔다.
또 코로나 확산이 처음 시작된 지난해부터 총 1만74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감염자의 2.5%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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