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국내 상장사 최초 '평등임금인증' 획득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KT&G는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평등임금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인증은 국제 비영리재단 평등임금재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동일한 자격을 갖춘 직원에게 성별과 관련 없이 동등한 임금 정책을 시행하는지 따져 부여한다.
채용, 평가, 승진 등 인사 제도 전반의 모든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는지도 검증한다.
KT&G는 "동등한 임금 정책은 물론 체계적인 인권 경영을 바탕으로 공정한 인사제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KT&G는 출산휴직과 자녀 1명당 최대 2년의 육아휴직 등 유급휴직제도와 자녀보육수당, 난임시술비 지원 같은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직원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고자 기업문화 전담부서와 2030 세대 협의체도 설치했다.
백복인 KT&G 사장은 "앞으로도 회사의 근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을 위한 포용적이고 공정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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