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 해녀문화로 수익 창출…사회적경제 육성사업 추진
해수부, 어촌뉴딜300 사업지 중 4곳에 사회적경제 모델 개발사업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경북 경주와 포항 등 어촌 4곳을 대상으로 '어촌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모델'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회적경제란 정부나 시장이 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대안 역할을 하는 사업이나 조직으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이에 속한다.
해수부는 올해 사업 대상지로 어촌뉴딜300 사업지 중에서 경북 경주·포항, 경남 남해, 전남 여수를 선정했다.
경주 나정항과 포항 삼정리항·신창2리항에서는 해녀 공동체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특화상품과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
남해 상주항에서는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건립되는 시설 등을 활용해 사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여수 금오도는 관광객이 연간 2만4천명 정도 방문하는 점을 고려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특산물 판매 사업 등을 개발한다.
해수부는 오는 24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서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들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