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상반기 영업익 1천106억…작년보다 73% 늘어
"금융IT·클라우드·스마트물류 호조…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도약 가속화"
기업공개(IPO) 태스크포스(TF) 꾸려 이르면 2023년 상장 추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LG CNS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천57억원, 영업이익 1천106억원을 올렸다고 1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73% 각각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8천512억원, 영업이익 562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금융IT·클라우드·스마트물류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차별화된 IT신기술 역량이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금융 영역별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고 외부 금융·제조 고객사 대상 클라우드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할 방침이다.
회사 내부에서도 연공 서열이 아니라 기술 역량·산업 전문성·리더십 등을 평가해 직원 역량 레벨을 1~5로 나누고 있다. 현재 총직원 6천여명 중 레벨4 이상이 2천400명이며, 이 중 1천200명의 '최고 정예 전문가'에게는 추가 수당을 준다.
LG CNS는 최근 기업공개(IPO)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상장 추진에 들어갔다. 상장 시기는 이르면 2023년으로 점쳐진다.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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