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차관, 모로코 방문…교류·협력 확대 논의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첫 방문지로 15∼16일 모로코를 방문했다.
16일(현지시간)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나세르 부리타 모로코 외교·아프리카협력·재외국민 장관을 예방하고 양국 관계와 경제·통상·개발·보건 분야 협력 문제 등을 논의했다.
최 차관과 부리타 장관은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특별기 귀국과 진단키트 지원 등 양국 간 유례없는 협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경제·통상, 보건, 개발, 기후변화, 산림,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기존 협의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최 차관은 양국 개발 협력의 상징인 카사블랑카 자동차 직업훈련원을 방문했으며, 현지 교민 및 기업인들의 애로사항도 들었다.
모로코 방문을 마친 최 차관은 17일 세네갈에 이어 18∼19일에는 나이지리아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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