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진에어 유상증자 참여…"주식 496억원에 취득"(종합)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진칼[18064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회사 진에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한진칼은 "진에어 주식 329만6천41주를 496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13일 공시했다.
한진칼은 진에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한진칼이 11월 10일 주식을 취득하면 진에어 지분율은 54.9%가 된다.
한진칼은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와 주요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자본잠식률이 42.4%에 달하는 진에어는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고자 1천8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750억원 영구채를 발행하며 자본을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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