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 DB하이텍 지분 매각설에 "매각 검토 안 해"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DB그룹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전문 계열사 DB하이텍[000990]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13일 공시했다.
DB하이텍도 이날 공시를 통해 "당사 최대주주인 DB에 확인한 결과 매각 추진을 진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DB그룹이 DB하이텍에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17.38%)에 대해 매각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지만, 회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DB하이텍은 DB그룹의 반도체 파운드리 전문 계열사로,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국내 파운드리 업계 2위 업체다. 8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 전력관리반도체(PMIC) 제품 등을 주로 생산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지난해 9천359억원의 매출과 2천39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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