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중국 톈완 원전에 지진자동정지설비 공급

입력 2021-08-11 09:48
두산중공업, 중국 톈완 원전에 지진자동정지설비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중공업[034020]은 중국 중국핵전집단공사(CGN) 그룹 자회사인 CTEC와 지진자동정지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쉬다보 원전 3·4호기 지진자동정지설비 공급 계약에 이은 것으로, 이번 설비는 2024년까지 중국 동부 장쑤성 연안에 있는 톈완(田灣) 원전 7·8호기에 설치된다.

지진자동정지설비는 원전의 두뇌와 신경망에 해당하는 원전 계측제어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자재로, 원전 가동 중 지진을 감지해 기준값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원자로 반응을 멈추도록 한다.

두산중공업은 국내에 있는 28기 원전 모두에 지진자동정지설비를 공급했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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