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닭고기 가공 샌더슨팜스 매각 협상…5조원대"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미국내 3번째 규모의 닭고기 생산업체인 '샌더슨 팜스'(Sanderson Farms)가 회사 매각을 위해 세계적인 식품기업인 카길, 농산물 투자사인 콘티넨털 그레인과 협상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매각 가격은 45억달러(약 5조1천457억원)에 이를 수 있다면서 이르면 9일 중에 협상이 타결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1947년 설립된 샌더슨 팜스는 미시시피주에 본사를 둔 닭고기 생산 업체로, 노스캐롤라이나와 텍사스주 등에서 총 13개의 공장을 운영하면서 주당 약 1천360만 마리의 닭을 가공 처리하고 있다.
콘티넨털 그레인은 닭고기 가공업체인 웨인 팜스를 소유하고 있어 샌더슨 팜스를 인수하면 미국 내 닭고기 생산의 약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저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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