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올림픽 개최도시' 파리 시장, '도쿄대회 성공' 평가

입력 2021-08-07 19:35
'2024올림픽 개최도시' 파리 시장, '도쿄대회 성공' 평가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이 2020도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견해를 밝혔다.

NHK방송에 따르면 2024년 하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도시인 파리의 이달고 시장은 7일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都)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런(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도 대회를 운영했다"며 "국제사회도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달고 시장은 또 "(도쿄) 대회의 유산을 이어받아 모든 사람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 시장은 이날 도쿄도(都)청에서 회담한 뒤 올림픽 개최 도시로서 스포츠, 환경, 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은 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전파해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환경 분야에서 탈(脫) 탄소 사회 구축에 필요한 전문지식 등을 공유한다는 내용을 명기했다.

고이케 지사는 파리시(市)와 도쿄도(都)가 각 분야에서 "전통과 혁신을 겸비하고 있다"면서 올림픽 개최도시로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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