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파트' 임대료 14.6% 상승…입주율 최고 수준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에서 아파트로 불리는 월세 운용 형태의 공동주택 임대료가 역대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파트 시장 분석 자료를 내는 리얼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6월 임대료는 1년 전보다 14.6% 올라 역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입주율도 96.5%로 종전 최고치인 2000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블룸버그는 경기회복세와 함께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젊은 세대 등의 새로운 이주 수요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입주자들은 이사를 미루면서 임대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얼페이지의 간부인 제이 파슨스는 "공실률은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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