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릴리움, 전기수직이착륙기 220대 브라질 항공사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독일 전기 항공기 생산업체인 릴리움이 브라질 최대 국내선 항공사인 아줄항공에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220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CNBC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릴리움은 아줄항공에 7인승 전기 수직이착륙기를 대당 450만달러 정도에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총 공급가는 10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릴리움은 아줄항공에 공급할 전기 수직이착륙기는 시속 175마일(약 280㎞)의 속도로 날 수 있으며 155마일(약 250㎞)을 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릴리움은 생산라인 건설도 50% 정도 이뤄진 상태라면서 아줄항공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브라질 전역에 전기 수직이착륙기 이착륙장도 만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릴리움은 지금까지 3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8억3천만달러의 자금을 추가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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