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부 기관투자자용 펀드에 가상화폐 투자 허용

입력 2021-07-30 15:19
독일 일부 기관투자자용 펀드에 가상화폐 투자 허용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독일이 일부 기관투자자용 펀드에 처음으로 가상화폐 투자를 허용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오는 8월 2일 발효되는 법률에 따라 독일의 특수펀드(Spezialfonds)가 운용 자산의 20%까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이 특수펀드는 연금회사와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만이 접근할 수 있는 펀드로, 현재 운용자산이 1조8천억유로(약 2천459조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독일 펀드협회의 가상화폐 전문가인 팀 크로이츠만은 가상화폐 투자가 허용됐지만, 대부분 펀드가 한도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에서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 자문업체인 올리버 와이먼도 전통적으로 독일 기관투자자들은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가상화폐 투자가 큰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라면서 적어도 5년 안에 투자 허용 한도를 채우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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