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달 '2조 국채 상환' 위한 국고채 순상환 바이백
별도로 12.5조 규모 국고채 발행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기획재정부는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2조원 규모 국채 상환을 위해 이미 발행한 국고채를 내달 중 다시 매입(바이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국고채를 신규 발행해 마련한 재원으로 다른 국고채를 사들이는 방식의 바이백과는 달리, 추가 발행 없이 국고채를 매입해 소각하는 순상환 바이백 방식이다.
매입 시기와 종목 등 세부 사항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별도로 공고한다.
기재부는 또 내달 12조5천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경쟁입찰 외 비경쟁인수 방식으로도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각 연물별로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를 적용한다.
일반인은 50년물을 제외하고 경쟁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총 2조4천2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5% 범위에서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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