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기저질환 5∼11세 아동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이스라엘에서 5∼11세 기저질환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이스라엘이 대국민 접종에 사용하는 화이자 백신은 12세 이상의 경우만 접종 대상이지만,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의 증세가 나타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고위험군의 5∼11세 아동에 대한 접종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다만, 보건부는 사례별 검토를 거쳐 접종 승인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보건부가 언급한 아동 접종 대상 기저질환은 ▲극심한 비만 ▲중증의 만성 폐 질환 ▲면역 기능의 심각한 저하 ▲신경발달 장애 ▲출혈성 심부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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