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신재생 에너지 도입해 탄소중립에 기여
한전 녹색프리미엄 제도로 신재생 에너지 전력 구매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전력[015760]의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57.2GWh 규모로 구매했다.
이를 통해 파주, 구미 등 국내 사업장의 모든 사무동과 마곡 R&D동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고, 일부 생산현장에서도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및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 거래 계약을 맺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 활용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370억원 이상의 환경투자 등을 통해 지난해 탄소배출량을 2014년 대비 40%(300만t)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는 60억원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친환경 제품과 생산기술 연구·개발, 전사차원의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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