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종합외식기업 도약하겠다"…아웃백스테이크 품나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2위 업체 bhc치킨이 2013년 BBQ치킨에서 분리돼 독자 경영을 펼친 지 올해로 8년을 맞아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박현종 bhc 그룹 회장은 20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bhc는 그동안 '창고43',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인수해 다양한 외식 브랜드로 외연을 확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bhc치킨 매출은 2013년 826억원에서 지난해 4천4억원으로 약 5배 늘었다.
현재 bhc치킨은 유명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이하 아웃백) 인수전에 뛰어든 상태다.
아웃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지난해 매출이 2천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bhc치킨이 아웃백을 품으면 종합외식기업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bhc치킨 관계자는 "아웃백 인수와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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