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부서 중국인 탑승 버스 폭발…"10명 사망"

입력 2021-07-14 15:10
수정 2021-07-14 17:57
파키스탄 북부서 중국인 탑승 버스 폭발…"10명 사망"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파키스탄 북부에서 중국인 기술자와 치안 병력 등을 수송하던 버스가 폭발해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지오뉴스 등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북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州) 어퍼 코히스탄 지역에서 중국인 기술자 30여명 등을 태운 버스가 폭발했다.

지오뉴스는 이 폭발로 외국인 4명 등 10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사망자 중에 중국인 4명과 치안 병력 2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버스는 근로자 숙소에서 어퍼 코히스탄의 다수 댐 수력 발전소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부상자 등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사고 현장을 통제한 후 폭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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