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중복편성 그만"…방통위, 지상파에 순차방송 권고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는 '2020 도쿄올림픽' 중계방송 시 방송 채널별·매체별로 순차 편성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열린 제2차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 서면회의는 과다한 중복·동시 편성으로 시청자 선택권을 제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처럼 결정했다.
다만, 대회 개·폐막식과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결승전 등 국민 관심이 큰 경기에 대해선 순차 편성의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방송법에 따라 이번 권고안을 올림픽 중계방송권자인 KBS, MBC, SBS에 전달했다.
방통위는 "국민들의 시청권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올림픽 중계방송에 성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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