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엔지니어상에 금호석유화학 양건호·기득산업 공경열

입력 2021-07-12 12:00
수정 2021-07-12 14:43
7월 엔지니어상에 금호석유화학 양건호·기득산업 공경열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1년 7월 수상자로 양건호 금호석유화학 상무와 공경열 기득산업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상무는 의료용 장갑의 핵심 원료인 NBR 라텍스를 세계 최고 품질로 개발해 세계 시장 점유율 35%를 달성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폭증한 의료용 장갑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 연구소장은 조선 분야 부품 생산 자동화 기술 개발로 수작업 대비 생산성을 80% 증대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과기부와 산기협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 상반기 수상자로 삼성전자[005930] 방은숙 수석연구원, 에코코 박명하 연구소장을 선정했다.

과기부는 방 수석연구원이 세탁기의 핵심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퀵드라이브 신구동 방식을 개발해 세계 가전시장에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박 소장은 수초제거 작업을 자동화하는 수륙양용 수초제거선을 수입품 대비 3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국산화한 성과를 거뒀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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