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도 지속…채권 월간 순투자 역대 최대

입력 2021-07-12 06:00
6월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도 지속…채권 월간 순투자 역대 최대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지난달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 순매도를 지속하고, 채권 순투자액은 월간 최대를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6월 국내 주식을 4천990억원 순매도했다. 2개월 연속 순매도다.

순매도에도 주가 상승으로 보유액은 전달보다 22조2천억원이 많은 842조3천억원이다. 시가총액의 29.9% 수준이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6월 상장채권 17조8천19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4천320억원이 만기상환돼 총 9조3천870억원을 순투자했다. 월별 역대 최대치다.

6월말 기준 외국인은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 85조원, 1년 미만은 54조1천억원, 5년 이상은 49조9천억원 등 보유액은 189조원으로, 지난 1월 이후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상장잔액의 8.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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