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S밸리에 '디지코 KT 오픈랩' 출범…"차세대 유니콘 육성"
KT, KB금융그룹과 스타트업센터 공동 개소…"스타트업 육성과 KT 사업 선순환 기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030200]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 중인 '관악S밸리'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디지코 KT 오픈랩'을 열고 본격적으로 차세대 유니콘 육성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부터 KT가 관악구, 서울대학교, KB금융그룹 등과 함께 서울 관악구 대학동 및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벤처창업 클러스터다.
KT와 KB금융그룹은 관악S밸리를 스타트업 육성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디지코 KT 오픈랩'과 'KB이노베이션허브'를 모아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를 공동 개소했다.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는 총 7층 500평 규모로 3개 기업이 시설을 공동 운영한다.
지상 2~4층은 디지코 KT 오픈랩, 지상 5~6층은 관악 KB이노베이션 허브, 지하 1~지상 1층은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마이워크스페이스가 자리 잡는다. 이들은 유기적으로 협업해 입주 기업 간 네트워킹, 공동행사 및 홍보 등을 추진한다.
디지코 KT 오픈랩에는 '미래 성장기업 발굴 디지코 공모전'에서 선발된 기업을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1기로 입주한다.
KT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업 공간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5G 테스트베드 및 클라우드 오픈랩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다양한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 KT와 연계를 통한 사업화 등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KT 구현모 대표는 "디지코 KT 오픈랩은 지역·대학·기업이 협력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국가 산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롤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개방형 협력으로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KT 디지털 플랫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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