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이든, 세계 최대 영어 철자대회 결승전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8일(현지시간) 2021 '스크립스 내셔널 스펠링 비'(SNSB) 대회 결승전에 참석한다.
백악관은 6일 "바이든 여사가 올랜도에서 열리는 SNSB 대회에 참석해 결승전 직전 참가자와 그 가족을 만날 것"이라며 "그들의 대단한 학문적 성취에 축하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여사는 2009년 워싱턴DC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도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의 디즈니월드 내 ESPN 와이드 월드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개최된다.
SNSB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어 철자 맞추기 대회로 결승전이 TV로 중계될 정도로 유명하다.
미국 기준 8학년 또는 16세 생일이 지나지 않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출제자의 발음을 듣고 참가자가 철자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탓에 1945년 이후 75년 만에 처음으로 대회가 취소되기도 했다.
올해 다시 개최된 SNSB에 209명이 참가해 우승을 향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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