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년' 리니지M 오늘 대규모 업데이트…매출 1위 되찾을까

입력 2021-07-07 06:00
'4주년' 리니지M 오늘 대규모 업데이트…매출 1위 되찾을까

신작 '오딘'에 순위 밀려

신규 직업·영지 및 'TJ(김택진 대표의 영어 약칭) 쿠폰'으로 반격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가 대표 모바일 게임 '리니지M' 4주년을 맞아 7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매출 1위를 지켜온 '리니지 형제'의 자리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 반등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에 새롭게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은 '스텝 포워드'(Step 4ward)라는 표어를 내걸고 지난 6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았다.

신규 클래스(직업) '사신'과 신규 영지 '엘모어'가 공개됨에 따라 이용자가 기존과 다른 재미를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신'은 '죽음의 선고'와 '무자비한 학살'을 콘셉트로 한 스킬(기술)을 사용한다. 대상을 멈추게 한 뒤 빠르게 돌진하는 '사이드 그랩', 최대 5인의 NPC를 공격하는 '제노사이드' 등 4가지 주요 기술이 있다.

리니지 IP(지적재산)에 처음 추가된 새 영지 '엘모어'에는 다양한 신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리니지M의 기존 이용자와 신규 가입자 모두 장비 복구 등을 지원하는 'TJ 쿠폰'을 선물받는다. TJ 쿠폰은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영어 약칭에서 따온 것으로 다양한 보상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또 '경험치 합산권' 등 더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과 신규 서버 '그림리퍼'도 선보인다.

iroow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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