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극동서 승무원·승객 29명 태운 항공기 연락 두절

입력 2021-07-06 14:33
수정 2021-07-06 18:20
러 극동서 승무원·승객 29명 태운 항공기 연락 두절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극동에서 승객과 승무원 29명을 태운 안토노프(AN)-26 항공기 한 대의 통신 연락이 두절됐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현지 재난 당국은 이 항공기가 캄차카주(州) 주도인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시(市)에서 이 지역의 또 다른 지방 도시인 팔라나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항공기는 착륙을 시도하다 항공 교통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으며, 해상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 당국은 헬리콥터 등을 연락이 두절된 인근 지역으로 급파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AN-26은 옛 소련 시절 개발되고 생산된 쌍발 터보프롭 수송기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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