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성인 25% 두차례 이상 백신 접종…100만명은 3차접종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의 18세 이상 성인 약 25%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이상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보건부는 5일(현지시간) 성인 인구의 25%에 달하는 1천600만 명이 백신을 2차례 이상 접종했으며, 약 3천600만 명이 1차례 이상 접종했다고 밝혔다.
백신의 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3차 접종인 부스터샷은 약 100만 명이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터키 보건부는 지난 1일부터 보건의료 종사자와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
다만, 부스터샷은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만 접종하도록 했다.
터키 보건부 소속 코로나19 과학위원회의 아프신 엠레 코르크마즈 위원은 지난 3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당분간 세 번째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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