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체 코로나 백신 연구소 "임상시험 최대한 빨리 진행"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연구소가 지체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탄박'의 임상시험을 최대한 빨리 진행키로 했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정부는 보건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의 승인이 나오는 대로 임상시험을 최대한 빨리 진행해 올해 말에는 긴급사용 승인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상파울루주 정부는 지난 4월 국가위생감시국에 부탄박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했으나, 연구소가 제출한 데이터가 불완전하다는 이유로 승인이 거부됐다.
다만 지난주 브라질 국가연구윤리위원회가 부탄박 임상시험 허용 입장을 밝히면서 최종 단계인 국가위생감시국의 공식 승인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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