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 큐라미스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한다

입력 2021-07-05 09:12
강스템바이오, 큐라미스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한다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큐라미스의 세포 유전자치료제 원료물질과 시험 시료를 위탁개발생산(CDMO)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0억원이다.

큐라미스는 성정준 서울대 의대 신경과 교수가 2018년 창업한 바이오 회사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이용한 세포융합기술을 바탕으로 근육신경 계통의 난치성 질환인 듀센 근이영양증 극복을 위한 세포 유전자치료제(FM-022)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강스템바이오텍은 세포 유전자치료제의 원료의약품으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큐라미스에 제공한다. 또 FM-022의 비임상 및 임상 시료용 물질을 위탁생산해 공급한다.

큐라미스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공급망을 확보해 mRNA 도입 세포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12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및 비임상 시험 시료 생산용 세포 공급 등 세포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CDMO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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