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플로리다 디즈니월드 정상영업 박차…식당·매장도 재개장
테마파크 이어 영업 재개…애틀랜타 공항도 8월 식당 문 열기로
(애틀랜타=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미국을 대표하는 놀이공원 디즈니월드가 테마파크에 이어 매장까지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30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올랜도 센티넬'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디즈니월드는 매직 킹덤 내 식당 '케이시스 코너'를 이날부터 정상 영업을 한다고 발표했다.
놀이공원 최대 건물에 있는 이 식당은 쇠고기 핫도그 등 명물 음식을 판매해왔다.
이어 오는 7일부터 플라자 아이스크림 가게, 15일부터 디즈니 플로리단 리조트의 식당들이 개장한다. 이들 식당은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디즈니월드가 폐쇄되면서 함께 문을 닫았다.
디즈니월드는 지난해 7월 다시 문을 열었지만, 식당과 매점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였다.
디즈니월드는 올해 코로나19 감소세와 백신 접종 증가에 따라 정상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코로나 백신을 맞은 고객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으로 꼽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공항도 오는 8월 1일부터 청사 내 모든 식당의 영업을 재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공항 측은 "7월 여객 수송량이 2019년의 80%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항은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155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언론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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