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관악구에 ESG스타트업 육성 '디노랩 제2센터' 구축

입력 2021-06-29 10:27
우리금융, 관악구에 ESG스타트업 육성 '디노랩 제2센터' 구축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오는 9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 제2센터'를 오픈한다.

우리금융은 28일 관악구청, 서울대학교와 '관악구의 벤처·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벤처·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박준희 관악구청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9월 오픈하는 디노랩 제2센터는 전용면적 890㎡(약 270평) 규모로 5층 건물 전체를 사용하며, 디노랩 입주 기업 의견을 반영해 회의실, 독립사무공간, 루프탑 라운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디노랩은 우리금융지주가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던 디노랩을 섹터별로 나눠 핀테크 중심의 '성수 통합센터'와 인공지능(AI)·로보틱스·모빌리티 등 신기술산업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 중심의 '관악 제2센터'로 특화 운영할 계획이다.

손태승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혁신스타트업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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