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청소년 '디지털 문해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
창의과학교실·과학캠프·가족공방교실·인공지능 자율탐구 등에 반영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7월부터 초·중등 학생 대상 청소년 과학체험교육에 디지털 문해력(디지털 리터러시)을 배양할 방안을 반영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창의과학교실, 과학캠프, 가족공방교실, 인공지능(AI) 자율탐구 과정 등 교육을 강화해 초·중등 학생들이 디지털 지식 정보를 스스로 이해, 활용하고 검증하는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초등학생 대상 창의과학교실(주말)은 대면 인공지능(AI) 과학체험학습 전에 이론학습 동영상을 제공해 학생 스스로 정보를 미리 이해하고 학습할 기회를 준다.
과학캠프는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인공지능 이해, 코딩 기본원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과제의 완성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여름방학과학캠프와 디지털 교육에서 소외가 될 수 있는 오지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인공지능 교육 중심의 과학나눔캠프로 나눠 운영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팀으로 메이커 교육에 참여하는 가족공방교실은 메이커와 IT 융합 과정을 운영, 디지털 교육과 창의력 증진 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인공지능 자율탐구는 초·중등 학생이 자기 주도적 정보 습득·활용·가공 능력을 높일 수 있게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 등이 비대면·대면 자문을 제공하고, 전문가 특강과 코딩 미션수행으로 구성한 1일 과정의 인공지능캠프도 하반기에 별도 개최한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교육과정에 디지털 문해력 함양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운영 방안을 도입했다"며 "내년에는 디지털 문해력 함양과정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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