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직접투자 21.6% 감소…도소매 -58.4%·제조업 -14.3%

입력 2021-06-25 09:00
1분기 해외직접투자 21.6% 감소…도소매 -58.4%·제조업 -14.3%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올해 1분기 해외 직접 투자액이 112억2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21.6% 감소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5일 밝혔다.

해외 직접 투자액은 작년 1~3분기 연속 감소한 뒤 4분기에 증가했지만 1분기 만에 다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53억7천만달러)이 전체 투자액 중 4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제조업(25.2%), 부동산업(8.6%), 도소매업(4.1%) 등 순이었다.

업종별 증감을 보면 도소매업이 작년 동기 대비 58.4% 급감했고, 부동산업(-55.3%)과 제조업(-14.3%)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금융·보험업은 일부 대규모 지분 투자가 이뤄지면서 75.4% 급증했다.

국가별 투자액은 미국이 42억1천만달러(37.5%)로 가장 많았고, 케이만군도(11.3%), 룩셈부르크(8.1%), 중국(7.6%)이 뒤를 이었다.

주요 투자국 가운데는 미국(-18.8%)과 베트남(-10.8%), 캐나다(-79.8%), 싱가포르(-49.0%)에 대한 투자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제조업 투자 증가의 영향으로 터키(1천366.4%)와 헝가리(177.0%)에 대한 투자는 대폭 늘었고, 케이만군도(14.7%), 룩셈부르크(32.9%), 중국(15.9%)도 투자액이 늘었다.

투자 회수 금액은 금융보험업(16억7천만달러), 부동산업(5억달러), 전기가스업(4억2천만달러) 순으로 많았다.

순투자액(총투자액-투자 회수액)은 76억5천만달러로 31.6% 줄었다.

◇ 분기별 해외 직접투자 금액(억불, 전년동기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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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 ├───┬───┬───┬───┼───┬───┬──┬──┼───┤

│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1분기 │2분기 │3분 │4분 │1분기 │

│ │ │ │ │ │ │ │ 기 │ 기 │ │

├───┼───┼───┼───┼───┼───┼───┼──┼──┼───┤

│ 투자 │ 150.0│ 170.3│ 148.7│ 174.7│ 143.1│ 130.1│109.│182.│ 112.2│

│ (A) │ │ │ │ │ │ │ 7│ 8│ │

├───┼───┼───┼───┼───┼───┼───┼──┼──┼───┤

│증감률│(51.7)│(23.3)│ (7.6)│(25.8)│(△4.6│(△23.│(△2│(4.7│(△21.│

│ │ │ │ │ │ )│6)│6.2)│ )│6)│

├───┼───┼───┼───┼───┼───┼───┼──┼──┼───┤

│ 회수 │ 16.6│ 26.9│ 32.5│ 58.1│ 31.2│ 48.3│24.9│41.1│ 35.6│

│ (B) │ │ │ │ │ │ │││ │

├───┼───┼───┼───┼───┼───┼───┼──┼──┼───┤

│순투자│ 133.4│ 143.5│ 116.2│ 116.6│ 111.9│ 81.8│84.9│141.│ 76.5│

│(A-B) │ │ │ │ │ │ ││ 7│ │

├───┼───┼───┼───┼───┼───┼───┼──┼──┼───┤

│증감률│(73.2)│(19.2)│ (0.5)│(10.7)│(△16.│(△43.│(△2│(21.│(△31.│

│ │ │ │ │ │1)│0)│7.0)│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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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획재정부)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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