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쿠팡 화재로 순직한 김동식 구조대장 유족에 위로금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에쓰오일은 경기 이천시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고(故) 김동식 구조대장(52·소방령)의 유족에게 위로금 3천만원을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인은 지난 17일 쿠팡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출동해 연소 확대 저지와 인명 수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실종돼 48시간 만인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김동식 구조대장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16년부터 총 64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해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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