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하루 만에 시총 3위 탈환…네이버는 하락

입력 2021-06-17 16:17
[특징주] 카카오, 하루 만에 시총 3위 탈환…네이버는 하락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카카오[035720]가 17일 3% 이상 오르면서 전날 네이버에 내준 국내 증시 시가총액 순위 3위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반면 네이버[035420]는 약세를 보이며 4위로 내려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3.50% 상승한 14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카카오의 시총은 65조7천16억원으로 0.38% 하락 마감한 네이버(시총 63조9천806억원)를 1조7천210억원 차이로 다시 앞섰다.

앞서 지난 15일 카카오는 처음으로 네이버 시가총액을 앞서며 시총 순위 3위에 오른 바 있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회의 이후 완화하면서 대체로 성장주가 반등했다"며 "카카오의 경우 줄줄이 이어지는 카카오뱅크 등 계열사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 유가증권시장 상장심사를 마치고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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