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운전연수 매칭' 앱 6천명 이용…불법연수 근절 캠페인

입력 2021-06-15 11:07
수정 2021-06-15 13:44
현대차 '운전연수 매칭' 앱 6천명 이용…불법연수 근절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현대차[005380]는 합법적인 운전 연수 학원을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9개월간 약 6천명이 연수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합법 운전 연수 문화 정착을 위해 경찰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함께 '운전결심' 앱을 출시했다. 운전결심은 운전 연수 수요자를 경찰청에 등록된 운전전문학원과 일대일로 연결해주는 앱이다.

9개월간 앱 누적 방문자는 19만3천명, 다운로드는 약 2만건이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운전결심은 4월 대구, 5월 대전과 광주, 충북·전남 일부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고, 향후 강원과 충북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다음달까지 안실련과 '불법 운전 연수 바로 알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운전결심 앱에서 불법 연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퀴즈 이벤트도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법 연수는 안전장치가 없는 일반 차량으로 연수를 해서 비상 상황 때 조수석 탑승자가 제동에 관여할 수 없다"며 "합법 운전 연수 차량에는 조수석에 합법적인 보조 브레이크가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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